[양평 여행] 양평 가볼 만한 곳, 두물머리 뜻, 두물머리 겨울풍경
나는 친구들과 두물머리를 찾았다. 그날은 쌀쌀하고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그런 겨울날씨다운 날이었다.
무채색으로 뒤덮인 두물머리의 겨울은 한가롭고 쓸쓸하기까지 했다.
목차
1. 두물머리 뜻
2. 두물머리 관광
3. 두물머리 교통편
4. 두물머리 위치 정보
1. 두물머리 뜻
두물머리는 경기도의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곳으로, 흔히 양수리라고 부르고 운길산역과 양수역 사이의 작은 섬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에는 나루터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는 합수지점이자 수려한 경치로도 유명하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져서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으로 흐른다.
현재는 양수대교와 신양수대교가 그 역할을 대신하여 나루터의 기능은 거의 잃어버렸지만, 지금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유원지로 명성이 높아 양평군의 자랑인 관광명소로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2. 두물머리 관광
넓은 의미에서의 두물머리는 두 물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섬 전체를 의미하며, 포토존을 꾸며놓은 유원지처럼 조성되어 있고 농장, 카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고 여름에 피는 연꽃이 볼만하다.
각종 홍보영상에는 나룻배가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조경용으로 띄워놓은 것이며 실제로 운용하지 않는다.
섬 전체를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보려다가는 지칠 수 있으니 쉬엄쉬엄 경관을 보며 걷는 것이 좋다.
밀가루반죽에 연잎가루를 넣어 연잎핫도그가 유명하고, 맛이야 일반핫도그와 똑같지만 연잎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좋고 회전율이 높아서 방금 나온 따뜻한 핫도그를 먹을 수 있다.
안에 들어가는 소시지도 프랑크소시지보단 더 크고 굵은 고급소시지를 쓴다.
바로 옆에는 경기도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세미원이 있다. 연꽃이 만발하는 세미원 연꽃 구경은 유료입장이기 때문에 유원지으로서의 시설은 이쪽이 훨씬 더 잘 되어있다.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양수역에서 더 가까운 세미원 정문에서 시작하여 두물머리 구경하고 두물경 쪽으로 가면 많은 습지와 나무를 볼 수가 있다.
현재(2024년) 배다리는 안전 문제로 재건설 중이라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의 이동이 불가능하며, 큰 도로를 따라 돌아가야 한다.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도로가에 30분 이상의 거리이며 세미원-두물머리 간의 이동수단이 없어 자동차 없이는 이동이 어려운 편이다.
3. 두물머리 교통편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걸어가거나 버스로 갈 수 있다. 대중교통 아니고 자차를 이용할 경우, 주말에 가면 엄청난 교통 체증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상 겨울을 빼곤 주말에 반드시 막힌다고 보면 된다.
도로가 좁을 뿐만 아니라 신호등으로 통제되지 않아 서울 시내급의 정체가 발생한다.
주말 늦은 오후 즈음이면 양서면 사무소에서 경강로까지 빠져나오는데 40분 이상 소요되고, 서울까지 2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서울에서는 G9311번, 양평군내에서는 3번 계통, 남양주시에서 양수역 가는 버스는 도농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4. 두물머리 위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