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솔트의 여행 과 맛집

거제 여행, 지심도 섬 전체가 동백꽃으로 가득한 꽃 천국 지심도

by 솔트정원 2025. 3. 7.
반응형

거제 여행, 지심도 섬 전체가 동백꽃으로 가득한 꽃 천국 지심도

 

거제 지심도는 이맘때쯤이면 섬 전체가 빨간 동백과 하얀 동백꽃으로 가득 피어  꽃의 천국으로 변모한답니다.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까지 만개하는 동백이 섬을 꽃의 천국으로 만들어 버리는 지심도를 소개합니다.

 

 

출처: 마이크로 소프트이미지

 

 

 

🍎지심도

 

출처: 마이크로 소프트이미지

 

 

경남 거제 지심도는 숲의 60%가 동백나무로 이루어 져있답니다.

동백꽃길이 장관을 이루는 지심도.

 

 

매서운 추위에도 활짝 피어나는 동백은 겨울과 봄을 이어주는 꽃으로 불린답니다.

지심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동백 군락지 가운데 한 곳이랍니다.

 

거제의 섬과 해안 곳곳에서 동백이 피어나지만 지심도가 유일하게 동백섬이라는 별칭을 얻었답니다.

동백섬 지심도를 알아보겠습니다.

 

🍎동백꽃 융단 같은 지심도

 

출처: 마이크로 소프트이미지

 

 

지심도는 거제도 본섬의 동쪽 끝 장승포항 앞바다 약 5km 떨어진 곳에 위한 섬이랍니다.

거제시 장승포항과 지세포항에서 왕복하는 도선을 타고 뱃길로 15분 남짓 가다 보면 지심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지심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다소 가파른 언덕길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곳이 섬안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랍니다.

너무 작은 섬이다 보니 길도 작고 차도 한대 없답니다.

 

지심도 한 바퀴를 도는데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답니다.

지심도 산책길은 사방으로 푸른 바다가 배경을 이루고 해안 기암괴석이 병풍을 만들고 있어 가슴이 트이는 듯하답니다.

 

🍎지심도 연인의 길

 

출처: 마이크로 소프트이미지

 

 

지그재그 길을 지나면 거미줄처럼 연결된 황톳길 산책로가 나온답니다.

연인의 길이라고 불리는 길이 이 황톳길 산책로랍니다.

 

이 산책길은 걷는 곳곳이 동백나무 터널로 이루어져 있어 지금은 동백꽃 터널을 이루고 있어 연인들이 걸으면 가장 안성맞춤의 아름다운 길이라 연인의 길이라 칭했나 봅니다.

 

푸른 동백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빛나는 남해의 쪽빛바다는 모든 걱정과 시름을 다 잊게 만들어 주는 곳이랍니다.

지금이 가장 핫한 동백꽃이 만개한 시기여서 연인들이나 친구, 가족들의 나들이로 제격인 듯하답니다.

 

🍎지심도의 슬픈 역사

 

출처: 마이크로 소프트이미지

 

 

연인의 길을 지나면 경사가 완만한 포장도로를 3분여 오르면 국방 과학연구소 사거리가 나온답니다.

여기서 정면으로 푹신한 숲길에 접어들면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에 의해 만들어진 군사시설인 포진지와 탄약고가 나온답니다.

 

탄약고 안에는 일제 강점기 일본군의 포대 설치 상황과 지심도 주민들의 생활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털머위가 지천인 숲길을 다시 거슬러 나와 동백터널을 지나면 넓은 활주로가 나온답니다.

 

지심도 1936년 일제는 한반도와 일본 대마도 사이 길목에 있는 지심도를 일본해군의 전진기지로 사용하기 위해 주민들을 내쫓았습니다.

 

출처: 마이크로 소프트이미지

 

 

지심도에 지하 벙커와 탄약고 포대, 서치라이트 등을 설치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해 1개 중대 1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지심도는 광복 후에도 여전히 요새로 활용되다가 2017년이 되어서야 소유권이 거제시도 반환되었습니다.

 

1936년 일본이 군사기지로 사용하기 위해 섬 주민을 강제 이주시킨 지 81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아직도 지심도에는 당시 지은 5곳의 포진지와 1곳 탄약고가 남아 있습니다.

 

2015년 8월 15일부터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일제의 군사시설들은 지심도의 슬픈 역사와 이 땅의 아픔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는 듯하답니다.

 

🍎동백꽃 가득한 섬

 

출처: 마이크로 소프트이미지

 

 

찬바람이 매서운 이맘때 지심도는 동백 천지입니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봄기운이 무르익는 4월 하순까지 이어집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모양이 마음심과 같다고 해서 지심도로 불립니다.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섬에 동백나무 숲이 많다고 하여 동백섬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지심도는 숲의 6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굴기가 팔뚝만 한 것부터 한아름이 넘는 큰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동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차 있답니다.

 

출처: 마이크로 소프트이미지

 

 

특히 지심도 북쪽에는 어른 두 사람이 팔을 벌려야 겨우 껴안을 수 있는 100년이 훌쩍 넘는 동백나무가 많이 있답니다.

전국에서 몇 그루 안 되는 하얀 동백꽃도 지심도에서 핀답니다.

 

하얀 동백꽃은 날씨가 좋고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는 행운의 꽃이라고 합니다.

동백나무는 한낮에도 세상이 어두울 정도로 숲을 이루고, 동백꽃 피는 봄이면 무수히 떨어진 동백꽃잎이 레드카펫을 깔아 놓은 듯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지심도 상세 정보 및 위치 정보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길 31-2, 지번 일운면 옥림리 57-1

🍀동백꽃 피는 시기: 12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지심도 가는 배

들어가는 배 : 평일, 주말 08:00, 10:30, 12:30, 14:30, 16:30

나오는 배 : 08:50, 10:50, 12:50, 14:50, 16:50

 

 

2024.12.26 - [솔트의 여행 과 맛집] - 천리포 수목원 동백이 가득한 겨울 꽃 여행지

 

천리포 수목원 동백이 가득한 겨울 꽃 여행지

천리포 수목원 동백이 가득한 겨울 꽃 여행지  겨울에는 온통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 마땅히 가기도 꺼려지는 계절이죠, 화사한 겨울꽃이 손짓하는 천리포 수목원의 동백꽃이 우리를 반기는 겨

soilt-garden.tistory.com

2025.03.03 - [솔트의 여행 과 맛집] - 광양 여행, 광양 매화 축제 섬진강변 매화꽃으로 수 놓은 봄의 전령사

 

광양 여행, 광양 매화 축제 섬진강변 매화꽃으로 수 놓은 봄의 전령사

광양 여행, 광양 매화 축제 섬진강변 매화꽃으로 수놓은 봄의 전령사 섬진강변을 매화꽃으로 수놓은 광양 매화축제가 드디어 개막을 알립니다. 3월 7일부터 시작으로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

soilt-garden.tistory.com

2024.11.06 - [솔트의 여행 과 맛집] - 거제도 가볼 만한 곳, 매미 성 숨은 보물 힐링 장소 작은 성의 위대함 속으로~

 

거제도 가볼 만한 곳, 매미 성 숨은 보물 힐링 장소 작은 성의 위대함 속으로~

거제도 가볼 만한 곳, 매미 성 숨은 보물 힐링 장소 작은 성의 위대함 속으로~ 거제도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절경과 풍부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이랍니다. 언니들과 함

soilt-garden.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