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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의 여행 과 맛집

부처님 오신날, 봉녕사 수원에서 가장 큰 절 가보기.

by 솔트정원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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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봉녕사 수원에서 가장 큰 절 가보기.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석가 탄신일 수원에서 가장 큰 절인 봉녕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했는데, 입구부터 사람으로 가득해 발 딛일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석가탄신일 봉녕사를 소개하겠습니다.

 

수원 봉녕사

 

 

 

 

🍎수원 봉녕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36-54에 위치한 고려후기 승려 원각국사가 창건한 사찰.

대한 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입니다. 1208년에 원각국사가 창건하고 창성사라 하였습니다.

 

 

그위 1400년대 초에 봉덕사라 개칭하였으며, 1469년에 혜각이 중수하고 봉녕사라 고쳐 부르게 되었습니다.

1971년에는 비구니 묘전이 좁은 도량을 확장하여 별당과 요사채를 신축하고 선원을 개원하였습니다.

 

절앞쪽으로 불량답 2,000평을 구입하여, 1979년 애는 묘엄이 주지로 부임하여 승가학원을 열었습니다.

종각의 신축과 함께 대종을 주조하였으며, 2층의 대강당을 신축하여 현재까지 도제양성의 중심도량이 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이란 용어는 1960년대 대한 불고 조계종이 지나치게 민속화 된 불탄일에 대한 불교적의 미을 복원하고 한자어로 되어 있는 불탄일, 석탄일을 쉽게 풀이하여 사용하자는 취지로 처음 사용 되었습니다.

 

불탄일 봉축위원회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 석가모니가 탄생하신 것은 곧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란 뜻을 지니며 부처님의 뜻이 강조되고, 자비광명이 도래한 날이란 함축적인 의미를 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음력 사월 초파일을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해서 석탄신일, 2018년 부터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답니다.

 

부처님의 탄생 연도는 보통 기원전 563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교가 국교이자 호국의 바탕으로 자리 잡았던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우리 민족의 예부터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해 왔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수원 봉녕사 풍광

 

2024년 5월 15일 봉녕사 들어가는 입구부터 사람들과 차로 가득 메운 봉녕사 입구입니다. 차들은 한 줄로 즐비하게 줄을 서있고, 사람들은 한 곁으로 줄지어 봉녕사로 들어갑니다. 일주문까지 들어가는 시간만 해도 적지 않게 걸렸답니다.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일주문이 나오고, 일주문을 지나 봉녕사 주차장이 있고,주차장을 지나면 봉녕사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은 오늘 부처님 탄신일을 축하하러 온 사람들이겠지요.

 

봉녕사 입구부터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절에 필요한 상품들도 가득 진열되어 있답니다. 승복 부터 시작해서, 묵주 그리고 탄신 축하 꽃 한송이까지 여러가지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떡과 생수 봉양

 

부처님 탄신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봉녕사에서는 떡과 생수를 준비하여 봉녕사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나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줄이 어찌나 길던지 봉녕사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부족해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까지 줄이 서있습니다.

 

저도 그중 한 일원으로 줄을 서 보았습니다. 아침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떡과 생수 나눔 행사이고, 부처님의 자비로 얻는 떡과 생수 인지라, 오늘만 받을 수 있는 공양일것 같아 꼭 받고 싶었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의 봉녕사 연등

 

부처님 오신 날이라 연등들이 절 마당에 가득 메 달려 있었습니다. 오늘 수원에는 비 소식이 있어서인지 연등에 비닐을 씌워 마당에 가득 달아 놓았고, 그 밑에 의자가 있어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안전과 기원을 소원하며 연등에 꼬리표를 달고 소원성취 글귀를 넣어 부처님의 베풂에 정성을 다하는 느낌이었답니다.

 

 

🍎 봉녕사의 현장 모습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가는 곳곳마다 줄 서있는 진 풍경을 볼 수가 있었답니다.

향을 하나씩 받아 피워서 부처님 영전에 꼽기 위해 줄을 끝없이 서있는 모습이 장관이기도 하였습니다.

 

옹달샘에서 대나무 바가지로 물을 떠, 부처님 머리 위에 붓기 위해 줄을 끝없이 서있고, 대웅전에 들어가 절 을 하려고 줄을 서있기도 합니다. 모두가 인내와 배려심으로 다들 서있는 모습 또한 부처님의 사랑으로부터 시작하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봉녕사 대웅전 앞 탑

 

봉녕사 절 한가운데 금색을 입힌 탑이 자가 쓰여있는 바위에 우뚝 서있습니다.

작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둘레는 세면으로 깔끔하게 다듬어진 길을 사람들은 탑돌이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탑 돌이를 하면서, 갖가지 소원을 마음속으로 빌며, 열심히 걸어가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봉녕사에 처음 찾아가 본 저는 새로운 봉녕사의 모습에 흠뻑 빠졌답니다.

 

 

🍎처음 찾아간 봉녕사

 

수원에 산 지도 벌써 3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도, 옆 길로만 지나다니면서 돌탑에 봉녕사라는 글귀만 보았지 오늘 처음으로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계기로 처음 찾아간 봉녕사는 겉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크고 깔끔하며, 웅장항 절이였답니다.

봉녕사는 비구니 스님들만 거주하는 곳이라서 인지 너무 깨끗하고 정결한 느낌에 반했답니다..

 

절 안에 이쁜 꽃들도 많이 피어 있고, 작약이 지금 한창 만개하여 너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답니다.

더불어 보라색 붓꽃도 너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어 한 참을 서서 사진에 담아가지고 왔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오늘은 부처님이 탄생하신날이라 온 나라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는 날이어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양보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답니다.

 

오후 되니 비가 내려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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