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만복 국수, 만복 국숫집은 국숫집일까?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날입니다. 공휴일이기도 하지요. 친구들과 사전투표를 하고, 9시에 합정역에서 만나 양평 벚꽃 나들이를 했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해지기도 해 헤어지기 전 국수 한 그릇 먹으로 만복 국수로 들어갔습니다.
🍎만복국수
합정역 8번 출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먹거리 촌이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휴일이다 보니 가는 곳곳마다 만석이네요. 이 집 저 집 기웃거리다가 눈에 들어온 집이 만복국숫집이었답니다.
🍎만복 국수 분위기
우리네 연배와도 걸맞은 분위기인 것 같고, 안을 들여다보니 손님도 없고,
우리는 그다지 배도 고프지 않은 상태라 국수 한 그릇씩 먹으려는 요량으로 만복 국수에 들어갔습니다.
넓은 내부에 손님은 한 팀도 없고 우리가 전부였습니다.
우리 친구들 6명이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하려고 열심히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만복 국수 사장님 강요
사장님께서 여기는 밥 집이 아니고 술집이니 안주를 2개는 무조건 시키고, 술도 2병 이상은 주문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너무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지니 우리는 모두 할 말을 잊었습니다.
밥도 시키고 안주도 시키려고 했는데, 너무 어이없고 기분이 상했습니다.
사장님 말대로 강요 아닌 강제로 해물파전 하나, 부추전 하나와 막걸리 2병을 시키고
더 이상 그곳에 있고 싶지도 않아 추가 메뉴는 하지도 않았네요
🍎만복 국수 나오면서
만복국수에 들어갈 때 다른 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 가고 싶어도 못 갔는데, 여기는 손님이 왜 없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우리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그 집을 나올 수밖에 없어서 한편으로 마음이 씁쓸하더라고요
그집을나올때까지 손님은 한팀도 없었습니다. 서비스 업종에서 왜 저리 장사를 하실까 의아했습니다.
누구나 우리 같은 상황이 처해지면 그런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어지는 마음입니다.
🍎만복국수 위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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