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데이트 코스, 당정섬의 이른 봄은 어디에?
일요일 친구들과 미사리로 떠났다. 예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던 그 미사리, 당정섬이란 비석이 세워져 있었고,
아직은 찬 바람이 휭하니 불어오는 이른 봄의 미사리, 조금 더 있으면 벚꽃이 가득 메울 것 같다.
🍎하남시 미사리 벚나무
하남시 미사리는 매우 유명한곳 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지금은 벚꽃길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듯하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벚꽃나무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지 꽃 몽우리만 살짝 내밀고 있다.
벚꽃이 피면 꼭 다시 한번 가보리라 생각하고, 휭하니 부는 바람 따라 길을 나선다.
🍎당정섬의 비석
벚꽃길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눈에 들어오고, 삼삼오오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기도 한다.
우리도 친구들 5명이 산책겸 힐링 겸 미사리를 방문했다.
예전엔 미사리 라는 단어만 알았는데, 지금은 당정섬이라는 비석이 우뚝 서 있어 새로운 이름인가 했지만 그건 아닌 듯싶고
원래 내려오던 지역 이름인 듯 싶다.
🍎당정섬의 옛 모습
예전의 당정섬은 넓게 펼쳐진 백사장을 따라 주민들의 쉼터였다. 지금은 개발을 하여 과거의 모습은 사라지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아파트며 상가가 들어서 사람들의 생활 터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당정섬의 옛 모습을 상상하며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도 자리 잡는다.
🍎당정섬 갈대
미사리 아래 강가로 내려가니 봄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억새인지 갈대인지 잎은 다 떨어지고 갈대만이 바람결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친구가 갈대 꺾어서 빗자루를 만들면 아주 좋다고 꺾자는 너스레도 떨면서, 잘 정리되어 있는 데크길과 흙길을 걸으며
이른 봄의 봄바람을 마음껏 맞으며 걷는 발걸음은 정겹기만 하다.
🍎당정섬 산책길
하늘의 구름 한 점 없는 푸르름과 하나 되어 산책하는 길은 힐링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손색이 없다.
길가에 작은 나무들도 앞 다투어 새순을 내밀고, 버드나무 이파리도 연둣빛을 발하기 시작해 우리들 마음을 더욱더
즐겁게 만들어 준다. 여기저기 올라오는 초록빛 풀들도 작은 물결을 이루며 손짓하는 듯하다.
🍎미사리 행복
하루를 자연과 벗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마음의 정화도 되고 행복한 마음도 간직하며 보내는 미사리의 산책이었다.
가끔은 자연과 벗하며 자연을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어 하루를 보내는 힐링 시간을 갖길 소망해 본다.
🍎당정섬의 위치 정보
'솔트의 여행 과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영월 여행, 젊은달 와이파크 빨간 대나무의 진실은? (19) | 2024.03.20 |
---|---|
남한산성 카페 좋은곳, 꽃길로 731 꽃길만 걸어요. (3) | 2024.03.20 |
양재 꽃 시장, 봄은 양재 꽃 시장에서 시작한다. (9) | 2024.03.19 |
태백산 국립공원, 태백산 하늘전망대와 하늘 탐방로 (3) | 2024.03.19 |
[인천 용유 맛집] 전주 해장국 참 숯불갈비, 아침밥은? (13) | 2024.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