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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의 여행 과 맛집

여름 꽃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분홍색 솔나리에 대해 알아보자

by 솔트정원 2025. 7. 13.

여름꽃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분홍색 솔나리에 대해 알아보자

 

뜨거운 여름날 바람결에 하늘거리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분홍색 솔나리, 괴산 산행에서 만난 솔나리 잎이 솔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는 이름 솔잎나리라고도 하는데, 꽃말과 서식지 재배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솔나리

 

 

 

솔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잎이 솔잎처럼 생겼다고 하여 솔나리라고 하며 솔잎나리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동북 지방, 러시아 극동 지방에 분포하는 자생식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남덕유산 이북의 고산지대에서 드물게 자라며, 아름다운 꽃으로 인해 관상 가치가 높은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나리 주요 특징

 

 

 

잎이 솔잎처럼 가늘고 뾰족하게 생겨서 '솔나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비슷한 종류로 흰색꽃이 피는 흰솔나리와 검은빛이 도는 홍자색 꽃이 피는 검은솔나리가 있답니다.

 

키는 30~80cm 정도로 자라며, 줄기는 단단하고 곧게 섭니다.

길이는 10~15cm, 너비는 1~5mm로 매우 좁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며, 다닥다닥 어긋나게 달립니다.

 

 

꽃은 7~8월에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1~4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립니다.

꽃잎은 짙은 홍자색이지만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뒤로 심하게 말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나리들이 노란색에서 붉은색 계통의 꽃을 피우는 것과 달리, 솔나리는 유일하게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많아 쉽게 구별됩니다.

드물게 꽃이 흰색인 흰솔나리나 검은빛이 도는 홍자색 꽃이 피는 검은솔나리도 있습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씨방보다 훨씬 길게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편평한 갈색 삭과입니다.

 

🍎서식지 및 생육 환경

 

 

 

솔나리는 주로 해발 800m 이상의 높은 산 능선부나 정상 부근의 풀밭, 바위틈 등 햇볕이 어느 정도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다른 잡초들이 잘 자라지 않는 곳에서 자생합니다.

 

배수가 잘 되면서도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는 토양을 선호하며, 짧은 건조 기간에도 어느 정도 내성이 있습니다.

 

🍎개화 시기

 

 

 

솔나리는 7월에서 8월에 개화하며, 이는 우리나라 자생 나리들 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꽃을 피우는 편에 속합니다.

열매는 9월에서 10월에 익는답니다.

 

솔나리는 과거에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관리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에서는 해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관상 가치가 높아 불법 채취의 위험이 있어 지자체나 민간단체에서 보호 운동을 전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솔나리 재배 방법

 

 

 

씨앗이나 비늘줄기(구근)로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비늘줄기는 식재 전에 곰팡이 방지제로 처리하고 말린 후 심는 것이 좋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을 선호하며, 퇴비와 같은 유기물을 섞어주면 좋습니다.

구근의 높이의 2~3배 깊이로 심어 충분한 지지를 확보합니다.

 

흙이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활발한 성장기에는 물의 필요성이 높아집니다.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비료를 좋아하는 편이므로 원예용 복합비료를 열흘에 한 번 간격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향인 숲의 생물 서식지를 모방한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진딧물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늦봄부터 진딧물 약으로 방제할 수 있습니다.

 

솔나리는 그 아름다움과 희귀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만약 야생에서 솔나리를 발견한다면, 그 아름다움을 눈으로만 즐기고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나리의 꽃말

 

 

 

솔나리의 꽃말은 순결입니다.

솔나리의 청초하고 우아한 자태, 그리고 고산지대에서 꿋꿋하게 피어나는 모습에서 이러한 꽃말이 유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나리꽃들이 흔히 '변치 않는 사랑', '순수한 사랑' 등의 꽃말을 지니는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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