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여행, 꼴두바우의 전설, 슬픈 전설은 마음이 아파~

영월 여행, 꼴두바우의 전설, 슬픈 전설은 마음이 아파~

 

강원도 가족여행으로 출발한 영월 작약꽃 축제로 상동 제1회 작약꽃을 보러 갔답니다. 꼴두바우 축제도 겸해서 하는 축제인 듯 해 꼴두바우를 네비로 치고 떠났답니다. 꼴두바우의 전설이 애달프고 슬프게 전해 오네요.

 

영월 꼴두바우

 

 

 

 

🍎꼴두바우

 

 

 

강원도 영월 꼴두바우는 아이를 낳고 싶은부인의 한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기 천도를 하면 바로 환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신령님의 메서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영월 상동읍 구래리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으로 신기하고 아름다운 꼴두바우가 산 중턱에 그림처럼 솟아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 그 아래 태백 산신각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꼴두바우의 전설

 

 

 

옛날 구래리에 젊은 부부가 주막을 차리고 노모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었답니다. 다행히 손님들이 많아 돈을 벌었으나, 한 가지 걱정은 자식을 갖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자식을 낳지 못하는 며느리에게 심한 구박을 하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는 도술을 찾아가 자신의 ㅊ처지를 말하였답니다. "스님,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10년 동안 아직 자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제발 아들 하나만 점지해 주십시오." 도승은 "꼴두바우에 올라가서 석 달 열흘동안 치성을 드리면 자식을 얻을 수 있으나 주막집에 손님이 끊겨 당신네 집안은 다시 가난을 면치 못할 것이요."라고 말하였답니다. 

 

며느리는 자식을 얻고자 하루도 쉬지 않고 꼴두바우에 올라 치성을 드렸답니다. 시어머니는 손자를 얻을 수 있으나 또다시 가난해진다는 얘기를  듣고 며느리에게 밥도 주지 않고 온갖 구박과 학대를 하였답니다.

 

시어머니의 학대 속에서 치성을 드리던 며느리는 백일을 채우지 못하고 자식에 대한 한을 간직한 채 결국 죽고 말았답니다.

그 후 하늘에서는 이 여인을 대신해 꼴두바우로 하여금 중석을 잉태하게 하여 한을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며느리를 불쌍히 여겨 돌로 여자 모양의 꼴두각시를 깎아 놓고 제사를 지내 주었답니다.

꼴두각시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사람들에 의해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꼴두바우 축제

 

 

 

꼴두바우 축제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서 매년 열리는 지역 축제입니다.

꼴두바우라는 이름은 옛날 이곳에 있던 커다란 바위에서 유래했습니다. 

 

축제는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열립니다.

축제의 주요 행사는 서낭제, 전통공연 및 현대 공연, 꼴두바우 전통놀이 체험, 작약꽃 관광, 전통 음식 체험, 민속품전시 등으로 이여지는 축제입니다.

 

축제기간은 제18회 꼴두바우 축제는 2024년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상동읍 꼴두 바우 공원과 하이힐링원에서 열렸습니다. 2025년 5월에 다음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꼴두바우 전경

 

 

 

우리가 도착한 날은 축제가 하루 전에 끝난 상태로 꼴두공원이 제대로 정리가 안 된 상태로 축제의 흔적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더라고요. 축제는 보지 못했지만 꼴두바우의 전설과 꼴두바우의 모습은 잘 보고 왔답니다.

 

꼴두바우 축제와 작약꽃 축제를 동시에 개최하여, 꼴두바우 모습만 보고 사진으로 담아왔고, 작약꽃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작약꽃은 많이 보고 왔답니다.

 

🍎꼴두바우 상세 정보 및 위치 정보

 

 

 

🍎주소 ; 강원 특별자치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로 233-18

🍎주차 가능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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