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여행, 도담삼봉 석문 그곳의 비밀문
오랜만에 단양으로 출발~ 여행은 끝이 없는 듯합니다. 갔다 온 곳도 다시 가보면 또 다른 장소가 되어 있는 일이 다반사랍니다. 몇 년 전에 다녀온 단양이지만, 다시 찾아가 봅니다. 도담삼봉은 잘 있는지 석문은 안 닫혀 있는지 소개합니다.
🍎도담삼봉
충청북도 단양군 남한강 상류 가운데에 세개의 봉우리로 된 섬, 단양팔경 중 하나로, 2008년 9월 9일에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물 위에 드러나 있는 봉우리들이 이루는 절경이 아름답고 독특하며 관광지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단양 팔경 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이며, 가장 높은 가운데 봉우리를 장군봉, 북쪽 봉우리를 처봉, 남쪽 봉우리를 첩 봉이라 합니다.
🍎도담삼봉의 전설
장군봉은 처봉을 등지고 첩봉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남편이 아들을 얻고자 첩을 들여 아내가 돌아 앉은 것이라고 합니다. 각각 아버지봉, 아들봉, 딸봉 이라고도 합니다.
🍎도담삼봉 장군봉의 삼도정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처음에 1766년 단양군수 조종세가 능영정이라는 이름의 정자를 지었는데 민폐를 끼친다며 헐러 내었고, 이후 1807년 김도성이 사각형 모양의 정자를 지었지만 이것 역시 1972년 대홍수로 유실되었습니다.
지금의 삼도정은 1976년에 김상수가 새로 지어서 단양군에 기증한 것입니다.
수각에 올라갈 수는 없으나, 보트나 유람선을 이용하여 수상에서 관망할 수 있습니다.
🍎석문 마고할미 전설
옛날 하늘나라에서 물을 길어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단양의 석문 안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고할미는 높은 산인 이곳에서 비녀를 차기 위해 손으로 땅을 팠는데 이것이 아흔아홉 마지기의 논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고할미는 똑바로 논두렁을 만들어 마치 바둑판처럼 정연하고는 선인들을 위한 농사를 지어 하늘나라의 양식으로 썼다고 합니다.
봄철 산밑에 있는 사람들이 논에 물을 대어 못자리를 하고 모를 심을 때면 마고할미의 논에도 물이 차고, 벼가 익어 논에서 물을 뺄 때면 마고할미의 논에도 저절로 물이 빠졌고, 마고할미는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오랫동안 살다가 죽은 뒤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석문에는 긴 담뱃대를 물고 술병을 들고 있는 형상의 마고할미 바위가 있습니다.
단양 석문에 얽힌 마고할미 전설입니다.
🍎석문
석문은 커다란 문과 같이 생긴 바위입니다. 도담삼봉에서 남한강 상류 방향으로 200m 정도 올라가면 강변에 우뚝 서 있는 석문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강변 언덕아래로 커다랗게 구멍이 뚫려 있는 돌문은 매우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석문은 마치 무지개와 같은 모양의 석주로 높이가 수십여 척에 달하는 구름다리입니다.
석문의 좌측하단에는 작은 굴이 있고, 이 굴속바닥에 깔린 암석은 수십 개의 구획을 이루고 물이 담겨 있어서 마치 수전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두고 선인의 옥전이라 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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